
5일 벧엘교회에서 열린‘6.25 참전 국가 유공자 초청 감사 오찬’에 참석한 국가 유공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베테런스 데이’를 앞두고 6.25 참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보은 행사가 열렸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백신종 목사)는 5일 6.25 참전 국가 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베풀고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가 유공자들은 한국전쟁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고 당시 상황을 되새기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들은 ‘전우여 잘자라’ 군가를 합창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손경준 6.25 참전 유공자회장은 “6년 전부터 벧엘교회에서 우리를 기억하고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6년 전에는 유공자회 회원이 475명이었는데, 현재 171명으로 절반 이상이 줄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백신종 목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적 희생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올해로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았는데 앞으로 늘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테너 진철민 씨가 특송, 이민진 씨가 바이올린 연주, 벧엘교회 한국학교 합창단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합창, 남스태권도가 태권도 시범 등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
장수철 목사는 ‘참된 평화를 누리는 삶’ 제하의 설교를 통해 “위로와 평안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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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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