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기호 내과, 센터빌로 이전… 오늘부터 진료
버지니아 지역에서 10년 동안 한인들의 건강을 돌본 ‘민기호 내과’가 7일(오늘)부터 확장 이전해 진료를 시작한다. 확장 이전한 곳은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던킨도너츠 건물 안이다. 예전 장소보다 넓고 쾌적하다.
민기호 원장(사진)은 버지니아 대학과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를 졸업한 후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레이크 노만 병원과 버지니아 존 랜돌프 병원, 피터스버그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며 실력과 오랜 경험을 겸비했다.
민기호 내과는 일반내과와 심장내과, 내분비내과를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민 원장은 “일반내과는 기본적인 진료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몸이 아프면 처음으로 오는 곳”라면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스페셜 닥터를 연결해 준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주로 한인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느낀 것은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민 원장은 “당뇨와 고혈압은 생활 습관이나 음식 섭취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니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의사의 진단을 듣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생과 사를 오가는 암 등과는 달리, 당뇨병과 고혈압은 평생 함께 관리해 나가는 질환이니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10년간 워싱턴 지역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고 한다.
민 원장은 “내과 진료 오피스를 처음 개원하고 찾아왔던 환자분은 당시 폐와 심장 판막에 문제가 있었는데 즉시 발견하고 건강을 되찾아 지금까지도 그분의 패밀리 닥터로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환자분은 저를 찾아왔을 때 심장마비 증세가 시작되고 있어서 병원 응급실로 옮겨 바로 수술했는데 지금까지 저를 찾아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미국에 살면서 나의 건강을 책임질 만한 내과 의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나이 대에 맞는 건강 검진을 반드시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소 14631 Lee Highway Suite #109,
Centreville, VA
문의 (703)462-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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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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