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지크’ 분석… 사상자 61% 주말에 몰려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날은 언제일까?
인터넷 금융업체 머니지크(moneygeek)는 최근 교통부와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통계를 분석해 올해 미 전역에서 음주운전이 가장 위험한 요일과 주간, 공휴일 등을 발표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에 음주운전 사망자가 2,9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봄 2,643명, 가을 2,604명으로 비슷했으며 겨울에는 2,207명으로 가장 낮았다. 머니지크 측은 겨울에 음주사고가 적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길이 얼어 사고의 위험이 커 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공휴일별로 보면 1월1일에 사고 발생률이 평균보다 116% 높아 가장 위험한 공휴일로 기록됐고, 독립기념일(78%), 추수감사절(56%), 노동절(54%), 메모리얼 데이(50%) 순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 보면 월요일 1,036명, 화요일 933명, 수요일 992명, 목요일 1,120명, 금요일 1,562명, 토요일 2,494명, 일요일 2,223명이다. 사망자의 61%는 주말(금-일요일)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가장 적은 날은 화요일로 조사됐다.
또한 1년 중 가장 위험한 주간은 7월4일(독립기념일) 주간으로 2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8월1일 주간은 223명, 8월8일 주간은 222명이었다.
머니지크 측의 분석가들은 “음주 후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만약 음주를 했다면 다른 운전자에게 부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음주운전 시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지만 적발 시 벌금, 수수료, 자동차 보험료 등으로 최대 1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니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월까지 음주운전 사고로 1만360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 5년 전보다 800명(8%)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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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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