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보도… “트럼프, 2기 재무장관 선택 기준으로 월가 경험 중시”
▶ 트럼프, 6일 ‘바이든 뉴욕행사’보다 많은 3천300만달러 선거자금 모금 전망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차기 재무부 장관 후보로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폴슨과 스콧 베센트가 거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기 정부의 재무부 장관의 선택 기준으로 월가 경험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존 폴슨은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촉발한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그의 회사 '폴슨앤컴퍼니'는 당시 이를 통해 20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2016년 대선 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초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존 폴슨에 대해 '머니 머신(money machine)으로 부르며 "그는 가는 곳마다 돈을 벌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를 재무부에 앉힐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존 폴슨은 WSJ에 "현재 단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게 돼 기쁘다"라면서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나는 정부를 위해서 일해본 적도, 그럴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는 월가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로 알려졌다.
그는 소로스펀드의 최고 투자책임자(CIO)로 있다가 독립해 헤지펀드 회사 '키스퀘어그룹'을 설립했다.
그는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2020년 대선 때는 거리를 뒀다고 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베센트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일할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중 무역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2기 정부 재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했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고문이지만, 재무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폭넓은 경험이 부족하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인사 일부는 보고 있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 외에 제이 클레이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도 재무부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존 폴슨은 오는 6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개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대규모 기금 모금 행사를 주최한다.
이 행사에는 스콧 베센트를 비롯해 30여명이 공동의장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1인당 25만 달러에서 81만4천600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천300만달러(약 446억원)를 모금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존 폴슨은 밝혔다.
앞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뉴욕시에서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행사에서 모두 2천600만달러(약 351억원)를 모금했다. 당시 바이든 캠프는 미국 역사상 단일 행사로는 최고 모금 금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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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아예.소로스 수하를 데리고 오는구나...도람통은 짜가다.말만 반민주땅이지 골수 민조옷땅이다..소로스한테.빌고 있다..돈만 주면 못하는게ㅡ없다..
트럼프 2기 정부 단합된 공화당과 인재들이 속속 모여든다. 미국의 장래가 기대된다. 경제 부흥만이 강한 미국을 이끌수 있고 우리 후손들이 번영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