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찬송 306장)”
사랑하는 자녀들아, 우리가 지난 번 기도 모임이 있을 때 직장 때문에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자녀들이 전화로 얼마나 섭섭해하는지 나는 다시 한번 지면으로 그날의 간단한 요리를 만들려고 해.
그날 밥은 비빔밥 두어 가지를 만들었고 김치는 서너 가지를 만들어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음식보다 더 달고 오묘한 생명의 말씀과 그동안 살아왔던 즐겁고 슬펐던 대화로 위로하며 서로 사랑으로 다독이며 시간 가는 줄 몰랐지…
첫째, 평양 비빔밥 - 잘게 썬 소고기와 숙주나물, 미나리, 시금치, 쑥갓, 고사리, 도라지,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각 재료를 사람이 모이는 인원을 보면서 적당히 준비하여 모두 채썰어 볶아내어 밥을 담은 그릇 위에 보기 좋게 얹어 놓고 파, 마늘, 푸른 고추를 송송 썰어 고추장에 식초와 꿀을 조금 넣어 잘 섞어 양념장으로 놓고 비빔밥 담은 그릇 위에는 계란 지단을 만들어 모양새 있게 얹어 놓는다.
만약에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닭가슴살을 푹 익혀서 잘게 찢어 비빔밥 위에 얹어 놓는다.
둘째, 백김치 - 가족 수대로 배추와 무우를 깨끗이 씻어 준비하여 2인치 정도로 채를 썬다. 썰어 놓은 재료에 소금을 적당히 뿌려 절인다. 절은 재료에 파, 마늘, 생강을 다져 넣고 붉은 고추와 푸른 고추 두어 개를 잘게 송송 썰어 넣고 살살 버무려 다독 다독 눌러 놓고 하루를 지난다.
이틀 후에 간이 밴 후에 김치 국물을 만드는데 팔팔 끓는 물에 새우젓을 삶아 내서 건져내고 그 국물을 식혀 레몬을 잘라 넣고 넉넉하게 맑은 물을 붓는다. 그래서 백김치도 되고 물김치도 되도록 소화도 잘 되고 시원하게 상에 내놓을 때는 얼음을 띄워서 예쁜 그릇에 각자 담아 낸다.
셋째, 열무 풋배추 김치 - 열무와 풋배추는 연하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잘 다듬어서 4, 5센치로 자른다. 물에 잘 씻어 건진 후 소금으로 뿌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절인다. 실파는 적당히 혹은 많이 준비하여 깨끗이 다듬어 3,4센치로 썬다.
붉은 고추 서너 개와 마늘과 생강을 믹서기에 갈아 놓고 고추가루를 조금 섞어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 밀가루풀을 쒀서 물을 넉넉히 부어 하루 정도 익힌다. 하루 후에 배 한 개를 송송 썰고 작은 오이를 납작하게 동글동글하게 썰어 넣고 또 하루를 익힌다. 그래서 비빔밥과 백김치와 열무김치를 상에 올리면 가족들이 너무 맛있게 먹으며 기뻐한다.
이렇게 밥과 반찬이 간단하지만 정성이 깃들어 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할 것 없이 이 국물 김치를 국과 찌게보다 더 많이들 좋아한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 내가 만든 이 음식들은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올 여름내내 정성을 들여서 간을 잘 맞추어서 가족들에게나 기도모임에 모일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 대접하기를 바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