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문인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어느 여자이든 글을 쓰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
[2017-01-16]‘정’이란 말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지만, 딱히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혹자는 정은 모양도, 냄새도, 맛도 없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그래서 없는 것 같아도 있는 것이라 했다.그 단…
[2017-01-14]2017년 새해 아침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타임스퀘어 크리스털 볼 버튼을 누르면서 열렸다. 12월31일자 뉴욕데일리뉴스에 의하면 팀 톰킨스 타임스퀘어 행사위원장은 “반기문 총장…
[2017-01-12]내가 거의 20년간 회원으로 있는 애난데일 로타리 클럽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모임을 갖는다. 로타리 클럽은 “Service Above Self”, 즉 “초아(超我)의 봉사”를…
[2017-01-11]한국사회가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국민은 촛불을 들고 길거리로 나와서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시키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북한은 지금 핵폭탄을 만들어서 남한을 위협하고 있다.북한으로…
[2017-01-10]금년은 1517년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500주년을 맞는 해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에서는 금년을 뜻 깊은 해로 여겨 많은 행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종교개혁의 …
[2017-01-09]새해가 되면 지난 한해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해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다 보면 실행에 옮길 수가 없어서 작심삼일의 공약(空約)으로 끝나기가 쉽다.중국 양…
[2017-01-07]일제 강점기, 같은 시기에 다른 선택을 했던 두 인물이 있다. 1944년 한 사람은 일본 천황에게 혈서를 쓰고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한 사람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죽음…
[2017-01-06]트럼프로 인한 미국 내 회오리바람과 모국의 탄핵 바람으로 2017년은 격변의 해가 될 것 같지만 우리 같은 장삼이사는 새해가 되면 건강부터 챙기게 된다.6.25 즈음 태어난 나는…
[2017-01-05]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일 출범한다. 트럼프는 자유무역정책과 개방적인 이민정책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백인 노동자들의 후원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간산업 투자와 …
[2017-01-04]1991년 12월 25일 당시 소비에트 연방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연방해체를 선언했다. 자본주의 미국과 사회주의 소비에트 연방이 중심이 되어 30년 넘게 지속했던 동서 냉…
[2017-01-03]일주일에 한번씩 왕복 2시간 운전을 마다 않고 상담하러 오는 내담자가 있다. 몇년 동안 학교를 자주 빼먹고 여러 문제를 일으킨 고등학생 아들과의 불화 때문이었다. 때론 컴퓨터를 …
[2016-12-31]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부터 자꾸 뇌리를 파고드는 생각은 ‘하나님은 결국 우리를 버리시는가?’였다. 내게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지구의 지속 가능성인가 지속 불가능성인가였고, …
[2016-12-29]지난 몇 달 동안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의 성인과 지역사회 교육부가 제공하는 스페인어 기초반에 등록해 공부했다. 토요일 수업을 들었는데 12주 단위를 한 학기로 해서 지금까지 두…
[2016-12-28]얼마 전 신문에서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 몇 명이 박 대통령 탄핵에 찬표를 던진 비박계 의원들을 ‘패륜아’ ‘반역죄인’ 등으로 욕하는 글을 읽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 …
[2016-12-27]캐나다 위니펙에 사는 조카가 겨울 풍경사진을 보내왔다. “북극 땅에 무리해가 떴습니다. 오로라하고 또 다릅니다. 이런 기현상은 난생 처음입니다.” 희뿌연 동토의 하늘에 세 개의 …
[2016-12-26]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직장 동료는 간밤 쪽잠을 잤다고 했다. 트럼프가 당선 되었으니 이제 집밖에 벽이 세워져 평생 갇혀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7살짜리 딸아이가 밤새워 대성통곡…
[2016-12-24]자녀들이 고등학교 때 토론반 소속이라 5년간 토론대회 심판하러 따라 다녔었다. 주제가 주어지면, 그 주제를 벗어나서 교묘하게 상대를 끌고 가는 학생들이 있었다. 이 때, 심판이 …
[2016-12-2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지금까지 15개 부처 중 11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마쳤다. 그런데 미국정치에 아주 관심이 많거나 잘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어느장관에 내정되었는…
[2016-12-20]한인신문의 교육 섹션은 주로 대학입학에 관련된 정보와 조언으로 차있다. 이들 정보와 조언은 원서제출을 앞둔 시점만이 아니고, 일년 열두달 꾸준히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정…
[2016-12-19]앞으로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손쉽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북버지니아 싱글홈 세입자의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사이트인 포인트2(Point2)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