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사 평균1.5% 한시 인하
남가주 에디슨사(SCE)가 오는 4월2일부터 전기 사용료를 1년간 한시적으로 평균 1.5%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 사용료 인하는 2007년 천연개스와 전력 구입비용이 예상보다 낮아 결과적으로 과도하게 징수된 4억3,000만달러의 전기료를 에디슨사 고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13일 승인한 요율에 따르면 1킬로와트 당 현재 평균 13.9센트에서 4월2일부터는 평균 13.7센트로 낮아지게 돼 가정용 고객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월 1달러 정도가 절약되는 셈이다.
그러나 남가주 에디슨사의 아크바 자자예리 부사장은 “내년 천연개스와 전력 구입비용 상승이 예상되고 환불 자금이 고갈되는 데다가 정부가 새로운 지출 프로젝트 승인을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2009년에는 전기료가 12%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료가 12% 인상되면 일반 주택 사용자들의 부담은 월평균 9달러가 늘어나게 된다.
한편 남가주 에디슨사는 당초 과도하게 징수된 전기료의 일부만을 돌려주고 2009년 전기료 인상비율을 낮추는 안을 제시했으나 CPUC는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고려, 당장 4억3,000만달러의 자금이 경제로 유입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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