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위치한 한인 은행에 대낮 영업시간 강도가 들어와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30일 부에나팍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비치 블러버드 선상 중앙은행 풀러튼 지점에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낀 백인 또는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와 창구 직원에게 가방을 내밀며 돈을 담으라고 협박,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와 관련 중앙은행 본점 관계자는 “당시 은행에는 5~6명의 직원들이 있었고, 고객은 4~5명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피해액 역시 20달러 뭉치를 건네 1,000~2,000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은행에 들어오자마자 직원에게 향했으며, 직원이 돈을 담아주자 곧바로 은행 밖으로 빠져나와 일부 직원과 손님들은 은행에 강도가 들어왔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으로부터 CCTV에 녹화된 범행 장면을 건네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5피트9인치에서 6피트 정도의 키에 갈색 곱슬머리를 한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