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공통 핵심평가제’ 도입 앞두고 재개편 나서
▶ 학교별 프로그램 편성
캘리포니아주 학교들이 공통 핵심표준 평가제(CCCS) 도입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커리큘럼 재개편 및 재정관리, 테스트와 교사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학력평가제인 ‘STAR’ 시스템이 오는 2014년을 마지막으로 상당 부분 폐지되고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평가 시스템인공통 핵심표준 평가제(CCCS)도입으로시행되는 학교 운영의 개혁에 따른 것이다.
LA통합교육구를 포함, 남가주 지역일부 교육구의 경우 2013~14학년도부터 시행되고 2014~15학년도부터 의무화되는‘ 공통 핵심표준 평가제’ 도입이학교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는전례 없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공립학교(K~12)의 수업방식과 교과과정에서이 같은 변화는 교사들에게 보다 능률적인 커리큘럼을 탐구해 학생들이 새로운 학력평가에 대한 이해 및 성취도를 앞당기는 관건이다.
새 공통 핵심표준 평가제는 기존의연필로 빈칸을 채우는‘ 다지선다형’ 방식의 시험과 달리 학생의 창의성과 비판능력, 심층 지식 평가에 초점을 맞춘전혀 다른 방식의 평가 시스템이다. 이평가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면 교실 현장에서는 학생 3명당 1명꼴로 전산화된 하이텍 학습기구가 제공되며, 일선교사는 학생 개개인 능력에 따른 개별학습 프로그램으로 가르치게 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 같은 커리큘럼과 재정적 변화가 학생 개별 학력 향상에 높은 기대감으로 작용하지만 생각지 않은 위험을 수반하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다.
교육옹호기관 ‘칠드런 나우’의 테드렘퍼트 사장은“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은 각 지역 교육구와 학교들에 부담을주는 제도로 더 이상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비난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통 핵심표준 평가제의 도입은 영어와 수학 교사들을 물론 과학교사들도 역시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캘리포니아주가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과학 표준’(Next Generation Science Standards)의 발표를 현재 기다리고 있다.
가주 교육청은 오는 9월 제안서를 검토해 승인될 경우 2015~16학년도 K~12학년에 이를 시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GSS 작업에 참여 중인 딘 길버트 카운티 과학 코디네이터는 “새로운 과학 표준 역시 공통 핵심표준 평가제와 같은 맥락으로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하고 과학적 주제에 대한 심층 지식 평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공통 핵심표준 평가제’를 위해 12억5,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오렌지카운티를 예로 들 경우 학생 당 200달러가 지원되는 셈으로 이 지원금은 전문적인 개발과 테크놀러지, 교재 등에 충당될 계획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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