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연휴까지 LA 전역 체크포인트 설치
▶ 웨스턴·버몬트 길 등 한인타운도 다수 포함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음주운전자 단속에 지난해보다 많은 위반자들이 적발되고 있어 LA를 비롯한 각 지역 경찰 당국이 오는 노동절 연휴까지 더욱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집중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주말 동안 LA 지역에서 총 568명의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중 체포된 550명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특히 LAPD의 경우 오는 노동절 연휴까지 한인타운과 인근을 포함한 LA 전역에서 10차례 이상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추가 단속을 펼쳐 음주운전자들의 위법 행위를 척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LA한인타운 버몬트 에비뉴와 6가 교차로 등 시내 5곳 이상에서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단속을 벌인 LAPD는 오는 22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할리웃 지역 선셋 블러버드와 브론슨 애비뉴 교차점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23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녁 2시까지는 한인타운 인근 하일랜드 애비뉴와 데 롱프레 애비뉴 교차로에서 역시 체크포인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날 같은 시간에 라브레아 애비뉴와 로데로 로드 교차로에서도 체크포인트를 설치해 음주운전자 색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24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웨스턴 애비뉴와 39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까지는 터헝가 셔먼 웨이와 바이렐 에비뉴 교차점에서 체크포인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LAPD는 밝혔다.
8월 마지막 주에는 수요일부터 사흘간 대대적인 음주운전자 단속이 전개될 예정으로 28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웨스트할리웃 지역에서 음주운전자 단속을 강화한 뒤 2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맨체스터 애비뉴와 후버 스트릿 교차로, 3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77가와 플로랜스 애비뉴 교차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웨스트밸리 로스코 블러버드와 글로리아 애비뉴 교차점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속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데본셔 경찰서 관할 터헝가 블러버드와 데본셔 스트릿 교차로 및 선셋 블러버드와 파운틴 애비뉴, 그리고 한인타운 인근 올림픽 블러버드와 레익 스트릿 교차로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될 예정이며 77가 지역에서는 순찰이 강화될 방침이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