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 248년이 되는 해다. 1868년 시작하여 157년째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얼데이가 월요일이었다.가장 치열한 전쟁이었던 2차대전도 약 40만명이 전사하였는데, 1861년 부터 1865년까지 벌어진 남북간 내전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약 75만명이 전사하였다.
전쟁이 끝난후 같은 나라의 형제가 싸우다 서로 죽이고 죽었다는 후유증은 간단하지 않았다. 그래서 1868년 당시 육군대장 존 로간이 육군대장 명령으로 전쟁중 목숨을 잃은 병사들을 애도하고 그들의 무덤에 헌화할 것을 선언하면서 5월 30일을 무덤을 단장하는 “Decoration Day”로 이름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다가 1968년 메모리얼 데이로 이름하고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연방공휴일로 공식화 하였다.
그리고 매년 메모리얼 데이에 시민들은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장병들을 기리고 애도하는 퍼레이드를 하면서 미합중국의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그리고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연휴에 대부분의 판매 업종들은 세일을 시작하고, 미국인들은 본격적으로 여름을 시작하기 위하여 각종 세일 상품들을 구매 한다.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군인들을 애도하는 각종 행사를 하면서 미국인으로서의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여름의 기지개를 시작하는 절기 휴일이기도 하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은 국민들이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는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을 매년 하였다. 그러다가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을 끝으로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고 참전하는 전쟁이 다행히도 없다.
물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가자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에 미국이 군수품과 정보자원을 지원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 점점 줄이고는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정보자산 지원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직접 전쟁터에서 미군이 전쟁을 수행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패권국으로서 걸핏하면 무력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패권국 유지에는 엄청난 군비가 들어간다. 이제는 국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그 이자가 군사비를 넘어섰다.
그러니까 지금의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가 패권국 품위 유지비를 넘어섰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다행인지 트럼프 대통령 조차 미국의 무력을 동원하는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 이제는 미국도 변해야 한다. 국가 부채를 빨리 줄여 청산하고 패권국 보다는 국민들의 행복을 더 우선적으로 추구하여야 할 것이다.
미국이 패권국 지위를 갖지 않는다 해도 여전히 강대국인 미국을 건드릴 나라는 없다. 충분히 자급자족 하고도 남을 정도의 식량을 생산하는 넓은 땅과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이다.
이제는 미국이 가진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급자족을 하면서 내부의 부를 좀더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골고루 잘사는 나라 그리고 인종차별과 혐오가 아닌 인정과 화합의 미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더나아가 남는 것을 어려운 나라에 지원하는 미국이 되어 힘으로 패권을 추구하여 두려움을 갖게 하는 미국이 아닌 베품으로 존경을 받는 미국이 되기를 바래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의 국민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정치인들을 뽑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메모리얼 데이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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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시민참여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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