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공간 속에서 시간은 곧 만물의 변화다. 시간은 흘러간다. 그리고 이 시간을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 인간들은 미래를 준비하고 현재를 개척하면서 그 과정과 결과를 기록으로 남…
[2016-06-29]지난 번 칼럼 ‘아들아,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격려와 ‘잘 견디었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내가 한국일보에 칼럼을 쓴 지난 3년 동안…
[2016-06-27]유행가 가사에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 처참했던 민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6.25는 어느새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 같다. 아니 잊어버…
[2016-06-23]세상이 뭔가 뒤숭숭하다. 동료에게 이 말을 했더니 언제는 뒤숭숭하지 않았냐고 반문을 한다. 그래, 세상은 항상 그래 왔던가. 세상은 뒤숭숭한 대로 옛날이나 지금이나 카오스처럼 돌…
[2016-06-22]19일은 미국의 아버지날이었다. 한국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합쳐서 어버이날로 했지만 그렇게 하니 아버지날은 없어진 느낌이다. 역시 아버지날도 독립적으로 두어 아버지의 고마움을 …
[2016-06-21]학창시절,‘상하(常夏)의 나라’라는 말이 보릿고개를 넘던 우리네에겐 천국을 지칭하는 말로 들리던 적이 있었다. 바나나며 코코넛 등, 일 안하고도 먹을 양식이 충분하며 겨울 걱정 …
[2016-06-16]최근에 한국에서 널리 보도된 어느 변호사의 범법행위를 보고, 평소 법조계 인사가 관련된 비리사건에 대한 의문이 다시 떠올랐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2016-06-15]2016년 미국 대선 예비선거는 특별했다. 연방의회 상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예비선거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민주당이었고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힐러리의 둘도 없는 절…
[2016-06-14]건물 지하주차장에 CCTV가 있어 자동차문을 잠그지 않고 다닌다. 어느 날 아침 주차장에 있는 내 차의 장애물 경고등이 껌벅거리며 죽어가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누군가가 밤중에 …
[2016-06-13]오바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외교정책의 핵심이었던 스마트 파워의 실질적 주인공 힐러리는 국무장관으로서 대통령을 능가하는 인기로 아시아 순방길에서 각국의 환대를 받으며 미국의 힘을…
[2016-06-11]며칠 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공휴일을 즐겼다. 이 날은 전몰자를 추모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민족적인 대 비극, 한국전쟁 66주년을 맞는다. 북한의…
[2016-06-10]드디어 등산 철이 다가왔다. 만물이 용트림치는 5월을 지나 신록의 계절이 펼쳐지는 6월이 된 것이다. 가까운 곳에는 등산객들이 찾는 아주 경관 좋은 산들이 많다. 보통 오르내리는…
[2016-06-09]대학 첫 1년 동안 경제원론 강의는 충격이었다. 활 모양의 곡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수요와 공급, 그리고 가격이 결정되었다. 규제받지 않는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의 힘으로 공평하고…
[2016-06-08]나는 지난 8개월 동안 오렌지카운티 풀러튼 시의 지역 선거구제 지도를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역 선거구제는 소수민족의 선거권리를 보장하며, 보다 많은 아시안 아…
[2016-06-07]‘손자병법(孫子兵法)’은 서양에서도 널리 알려진 책이다. ‘SunZe’s Art of War’란 이름으로 발간된 이 책자는 전쟁을 위한 교범뿐만 아니라 기업인이나 변호사에게도 지…
[2016-06-06]금년엔 집 건너 소나무 숲속의 뻐꾸기 소리가 슬프게 들린다. 탁란(托卵)행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뻐꾸기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싫어 졌다.유명 연예인 C씨의 행적이 뻐꾸기의 탁란 …
[2016-06-04]지난달 21일 페어팩스 카운티의 헌던 고등학교에 들렀다. 약 400명의 시민권 취득자 선서식이 열린다고 해서였다. 그런데 시간을 잘못 알아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서식이 끝난…
[2016-06-02]지난 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신문기사들을 보니 그가 참석하는 만찬마다 초만원이 됐다고 한다. 또 이런저런 구실을 붙여 그와 함께 하려는 그룹의 사람들이 소…
[2016-06-01]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평소조용했던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 예비선거에서 민란처럼 투표장으로몰려든 가장 큰 이유는‘ 살기가 너무 어렵다, 우리의 빈곤과 맞서 싸울 지도자를 선택해…
[2016-05-28]요즘은 중독을 ‘현대병’이라고 말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과거에는 중독하면 알코올, 마약, 도박을 생각했었지만 1990년대 초 일반에게 인…
[2016-05-26]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