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요즈음 인기 있는 ‘스파이더맨’을 관람했다. 별 내용이 없는 영화이긴 했지만 한 두시간 정도 아이들하고 …
[2002-05-22]"나는 한번도 소지품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 어떻게 귀중한 소지품을 잘못 간수할 수 있느냐" 새로발급 받은 여권과 영주권을 분실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발만 구르던 …
[2002-05-22]주정부 등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각종 복지 프로그램에 관해 한인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이같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가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을 자주 접한다. 혹시 나중에…
[2002-05-22]민주당 경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노무현 후보의 사상과 정치철학의 노선은 좌파에 속한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생각이다. ‘재벌 해체’ ‘특정 언론사 폐간’ 및 ‘주한미…
[2002-05-22]‘쓸데없는 걱정’‘안해도 될 근심’을 우리는 흔히 ‘기우’라는 말로 표현한다. ‘기인지우’(杞人之憂)의 준말로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에 나오는 이야기, “기나라에 한 사람…
[2002-05-21]미주 한인들에게 ‘왜 미국에 왔느냐’고 묻는다면 ‘잘 살고 싶어서’와 ‘자녀 교육을 위해서’가 대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도 따지고 보면 ‘잘 살고 싶…
[2002-05-21]뉴욕의 2세 의사가 모든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자랑스런 우리의 젊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폭동 10주년을 지난 지 얼마 되지 …
[2002-05-21]요즈음 병원 응급실에는 환자가 너무 많아서 평균 4-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게 보통이다. 시설은 늘지 않고 인구는 계속 늘어가고 있으며, 22%의 사람들이 의료보험이 없는 탓도 …
[2002-05-21]며칠 전에 나는 미 중부 일리노이 주의 전통있는 한 대학을 방문했다. 내가 가깝게 아는 기업가 C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대학 졸업식을 겸한 식…
[2002-05-21]햇살의 정도가 많이 부드러워져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 소리가 들리는 듯한 아침이다. 중년의 내 마음까지 진홍의 단풍으로 물든다. 이 아침도 분주히 부엌을 오가며 아침과 도시락을…
[2002-05-18]1971년도 38세의 나이에 이민을 와서 Yes와 No를 구별하는데 무척 힘이 들었다. 더욱 말이 길면 선택하는데 여간 힘들지가 않았다. 어떤 분은 주류면허를 신청했는데 담당자…
[2002-05-18]며칠 전 점심을 먹으면서 라디오를 틀었더니 ‘어린이 전도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어린이 전도’. 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중한 복음의 씨뿌리는 책임이 막중한 작업인가…
[2002-05-18]도대체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른 걸까. 그래도 미국에 사니까 한두 살이나마 깎여서 다행이지 도대체 마흔이 훌쩍 넘어버렸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어야 되는 건지. 나 자신 내 나이…
[2002-05-18]미 국무부가 매달 발표하는 영주권 문호가 나오는 시점인 10일 전후로 많은 문의전화를 받는다. 한 한인은 가족문호 4순위인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이 풀린 날짜를 알려주자 기뻐서…
[2002-05-18]옛날에는 양반댁 규수들이 시집을 가면 이름이 새로 생겼다. 출신지역에 ‘댁’을 붙인 택호가 평생 그를 지칭하는 이름이 된다. 친정이 안동이면 ‘안동댁’, 수원이면 ‘수원댁’ … …
[2002-05-18]전화에서는 그저 우울증이라고만 하던 K부인이 찾아와서 1년 동안 속 앓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결혼 17년 동안 잡음 없이 잘 지내던 가정이었다. 자녀들도 우등생이고 남편 사업도 …
[2002-05-17]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한인들은 무장공비의 흉악성에 대한 세뇌 교육을 수없이 받았다. 한국은 평화를 지키려 하는데 북한은 정전 협정을 수만 번 위반해가며 남침야욕을 불태우고 …
[2002-05-17]수만 건의 이민서류가 폐기됐다는 사실은 그 여파를 감안할 때 매우 충격적이다. 합법체류 신분을 갖기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합당한 절차에 따라 제출한 서류를 …
[2002-05-17]한마디로 창피하다. 환멸을 느끼게 한다. ‘부모님께 면목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고개를 떨군 채 검찰청사로 들어가고 있는 홍걸씨의 모습. YS의 차남 현철씨 구속사태가 5년…
[2002-05-17]’맥주통’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66)가 지난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즌 마지막 작품인 ‘토스카’에 출연 직전, 공연을 취소해 팬들과 미디아로부터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바바로…
[2002-05-17]글로벌 리더 대거 참석, 경찰 7만여명 삼엄 경비제33회 하계올림픽이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대신해 9월 22일(일) 오후 12-9시 콜럼비아 소재 짐 라우즈 극장에서 추석맞이 감사축제를…
최근 캐나다 서부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로키산맥 내 재스퍼 국립공원을 휩쓸어 주민과 한인을 포함한 관광객 약 2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