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Queen) 연아’
김연아의 피겨세계선수권 우승 소식을 전하며 AP통신은 그녀를 이렇게 불렀다.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쓴 ‘피겨 여왕’의 탄생에 전 세계 언론들의 찬탄이 쏟아졌고 피겨 전문가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김연아의 독무대였다. 마치 얼음 위를 나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다른 선수들은 점프에 앞서 속도를 줄이는 반면 김연아는 최대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점프 후 착빙 시에는 마치 베개 위에 내려앉는 듯 했다”라고 썼다.
LA타임스는 29일 “김연아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어느 선수보다도 훨씬 앞서 있다”며 “모든 미국 여자 피겨선수들이 김연아의 연기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5차례나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올랐던 미국의 미셸 콴은 이날 TV중계 해설에서 “김연아는 정말 압도적인 선수다. 기술은 물론 구성과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김연아의 ‘금빛 연기’ 안무를 맡은 데이빗 윌슨(캐나다)는 “경기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라며 “내가 만든 프로그램의 100% 이상을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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