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박노희 학장(사진)이 이끄는 UCLA 치과대학이 타액을 통해 쉽게 암 진단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를 위해 500만달러의 연구 기금을 받았다.
UCLA 치대는 연방 보건연구센터(NIH)가 타액 분석을 통해 위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위해 500만달러의 연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UCLA 치대는 이 기금을 통해 향후 5년간 침을 분석하는 것만으로 위암 여부를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법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UCLA 치대에 따르면 이 연구는 타액 진단분야 선구자로 UCLA 치대의 연구담당 부학장을 맡고 있는 데이빗 웡 박사가 이끌게 되며, UCLA 치대와 의대 연구진 및 한국 삼성병원 연구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박노희 학장은 “타액을 이용한 진단이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UCLA 치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및 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구강암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박노희 교수가 지난 1998년 한인 최초로 치대 학장으로 임명된 이래 UCLA 치대는 박 학장의 리드 하에 수천만달러의 연구기금을 유치했으며 특히 구강암 등 구강관련 암 연구 분야에서 텍사스의 MD 앤더슨 의대, 존스 합킨스 의대 등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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