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민권변호사 케이틀린 김 교수 임명
LA시의 치안정책을 총괄하는 경찰위원회 커미셔너에 한인 민권변호사가 발탁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5명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 커미셔너 중 한 명으로 한인 케이틀린 김(사진) 로욜라 법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4일 LA 시장실이 발표했다.
LA 경찰위원회는 LA 경찰국(LAPD) 국장 선임 등을 포함 LAPD를 관리ㆍ감독하고 치안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시정부 위원회의 하나로, LA 시정부 역사상 한인이 경찰위원회 커미셔너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인 경찰위원회 커미셔너 임명은 시장 선거과정에서 줄곧 한인 인재 등용을 천명해 온 가세티 시장이 취임 후 공공서비스 담당 부시장에 돈 유 전 15지구 시의원 사무실 수석보좌관을 임명한데 이어 시 고위 공직에 한인을 등용한 두 번째 케이스다.
케이틀린 김 커미셔너 지명자는 미시간 주립대를 나와 스탠포드 법대를 졸업한 인신매매 방지관련 법률 전문가로, 스탠포드 법대 교수를 거쳐 LA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로욜라 법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LA 시장실에 따르면 새로 구성되는 경찰위원회는 케이틀린 김 교수를 포함, 개발사업가 출신의 스티브 소보로프 전 공원국 커미셔너, 방송사 간부 출신의 폴라 매디슨, 비영리단체 사무국장 출신의 샌드라 피게로아-비야, 그리고 로버트 샐츠먼 USC 법대 교수로 이뤄졌다.
이 중 샐츠먼 교수만이 유임이며 케이틀린 김 교수를 포함한 4명은 신임 커미셔너다.
케이틀린 김 신임 경찰위원회 커미셔너 지명자는 LA 시의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시의회의 인준을 받으면 5년 임기로 커미셔너 직을 수행하게 된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경찰위원회 커미셔너 인선을 발표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이지만 공공 치안확보 없이는 경제회복이 이뤄질 수 없다”며 경찰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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