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내달 26일부터 4일간 다문화 한마당
▶ OC도 규모 키워‘아리랑 축제’로 변경, 10월10일부터 부에나팍서 지역화합 잔치
오렌지카운티 축제재단의 이원국 본부장(왼쪽부터), 정철승 회장, 최정택 이사장, 김광일 준비위원장이 부에나팍에서 열리게 될‘아리랑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다음달 말부터 남가주 한인사회가 연이은 축제 분위기로 들뜰 전망이다.
오는 9월26일부터 LA 한인타운에서 제40회 LA 한인축제가 LA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주현) 주최로 나흘 간의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가운데 2주 후에는 오렌지카운티의 새로운 한인 중심지로 떠오른 부에나팍에서 규모가 확대된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16일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 명칭과 장소가 변경되고 규모가 3배로 커진 새로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오는 10월10일부터 부에나팍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는 명칭이 ‘아리랑 축제’로 변경됐으며 장소도 가든그로브를 떠나 부에나팍의 비치 블러버드와 멜번 애비뉴에 위치한 시온마켓 몰 주차장에서 열리게 된다.
OC 한인축제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간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되고 축제 부스도 150개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3배 이상 커져 보다 많은 한인들과 주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철승 회장은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라는 공식 명칭이 한인들만을 위한 행사라는 이미지가 강해 타 커뮤니티와의 화합을 위한 ‘아리랑 축제’로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올해부터는 지난 29년간 축제가 열렸던 가든그로브 지역을 떠나 최근 한인 상권이 급성장하고 있는 부에나팍으로 장소를 옮겨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아리랑 축제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그랜드 마샬로 참석할 예정이며 이영석 국회 부의장, 김덕동 의원 등 정치인과 안양시, 서울시 서초구, 경기도, 강원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전주시 등 한국 지자체들이 동참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LA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제40회 LA 한인축제는 김무성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등 한국의 주요 정치인 및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대거 초청되고 ▲주현미 콘서트 쇼 ▲KBS 제2 라디오 해피 FM 공개방송 등 유명 연예인과 방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9월28일 토요일 오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본보 주최로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 서울국제공원에는 총 292개의 장터 부스와 한국 특산물 및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가 대거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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