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병사들이 바그다드 시내에서 총을 치켜들고 결사항전 의지를 보이는 사진이 엊그제 신문에 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들이 치켜든 소총을 자세히 살펴보면 형편없이 오래된 AK47…
[2003-03-19]한국 경제가 갑자기 냉각되고 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하겠다고 덤벼들고, 노무현 정부의 개혁 방향이 어디로 갈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불안감에 떨게 하고, 소비를 얼어붙…
[2003-03-19]미 주류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가들이 상당히 많다. 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진 한인 음악가들도 있지만 알려지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들도 꽤 된다. 38년의 역사…
[2003-03-19]어제 밤 한국 뉴스를 보다가 한순간 너무도 놀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검 법 공포로 한나라당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곧 이어 북한의 ‘한나라 당 죽이기’…
[2003-03-19]신문이란 무엇인가. 이와 관련해 이제는 고전같이 들리는 이야기로 이런 게 있다. 한 사회학자가 기사화가 안된 기사, 즉 편집자들이 쓰레기 통에 버린 기사들을 모아 분석했다…
[2003-03-18]“그대 없이는 죽고 못살아!” 흔히 연애할 때 가지는 감정이다. 이 때는 눈길만 닿아도 가슴이 울렁울렁한다. 손끝만 스쳐도 전기가 ‘찌르르’ 오간다. 상대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2003-03-18]LA오페라, 오페라 퍼시픽 등 여러 오페라단의 의욕적인 활동으로 미국의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오페라 연주를 접할 수 있는 이곳 남가주에서, 자주 연주되지는…
[2003-03-18]지금의 60, 70대가 10, 20대였을 때만 해도 세상이 시끄럽기는 했지만 세상 돌아가는 속도가 느린 탓으로 매사를 차분하게 대처하는 습성이 있었다. ‘빨리 빨리’는 불이 났을…
[2003-03-18]1991년 1월 16일 바그다드 상공은 불꽃으로 뒤덮였다. 50만을 헤아리는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이 시작된 것이다. 쿠웨이트를 점령한 이라크 군을 몰아내기 위한 첫 번째 걸프전…
[2003-03-18]한인들은 되도록 한인이 경영하는 업소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서로 서로 돕고 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먹는 것 이외에는 되도록 한인이 경영하는 업소를 사…
[2003-03-18]카펫과 타일이 오래돼 새것으로 교체하려 했다. 한 카펫가게에 들러 타일은 이탈리아 제품으로 하라고 했다. 그런데 카펫가게 직원이 공사를 하러 가지고 온 타일에는 중국어가 쓰여…
[2003-03-18]극보수파인 독실한 가톨릭 신자 멜 깁슨이 지금 로마의 유서 깊은 치네치타 스튜디오에서 예수의 삶을 다룬 영화 ‘예수 수난’(The Passion)을 감독하고 있다. 내년 부활절 …
[2003-03-15]매년 3월이 오면 나는 가벼운 흥분으로 들뜨곤 한다. 왜냐하면 봄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LA 마라톤이 나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은 마라톤을 인생의 축소판으로 …
[2003-03-15]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용의 주는 헌법재판소에 의해 헌법 불일치 판결을 받은 재외동포 특례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한인사회의…
[2003-03-15]한 관광회사를 통해 남미 여행을 갔다. 현지에서는 보통 직장인 월급이 200달러이고 CEO는 2,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비수기이므로 호텔이…
[2003-03-15]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둘러싸고 유엔의 안보리 상임이사국간의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상임이사국 5개국 중 영국은 미국을 지지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러시아…
[2003-03-15]미국의 초기 서구 이민자들 중에 성공한 종족은 개척정신이 강한 민족들이다. 그들은 과거나 오늘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개척하려는 열망과 꿈을 품었다. 동족을 서로 도와 정체…
[2003-03-15]미국대학에서 오래 교수생활을 하고 계신 분이 몇년전 안식년을 맞아 한국의 대학에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활달하게 자유 토론을 즐기는 미국 학생들에 비해 한국 학생들의 발표력…
[2003-03-15]임진왜란 때 대규모 병사로 진주성을 함락한 왜장들이 승전을 자축하는 술판을 벌였다. 조국이 유린당하자 울분을 참지 못한 기생 논개는 이 술자리에서 만취한 왜장 우두머리를 꾀어 높…
[2003-03-14]아이들이 둘 다 대학으로 떠나 큰집을 줄여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사짐중 애들이 좋아하던 테디 베어 컬렉션들,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모든 게 풍부한 이 나라에서 누구하나…
[2003-03-14]글로벌 리더 대거 참석, 경찰 7만여명 삼엄 경비제33회 하계올림픽이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대신해 9월 22일(일) 오후 12-9시 콜럼비아 소재 짐 라우즈 극장에서 추석맞이 감사축제를…
최근 캐나다 서부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로키산맥 내 재스퍼 국립공원을 휩쓸어 주민과 한인을 포함한 관광객 약 2만 5,…